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에스엠에스(대표 서미숙)가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및 유출방지를 위한 데이터복구방지 및 완전삭제 솔루션(제품명 블랙매직)이 최근 관공서는 물론이고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스엠에스의 데이터 영구삭제 솔루션 블랙매직>

이는 최근 폐기된 PC를 통해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기업의 주요 기술과 영업비밀이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면서부터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제대로 데이터 삭제를 하지 않은 상태로 폐기한 PC가 해외로 수출되면서 기업의 기술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까지 생겨나 검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데이터 처리 필요성이 높아지자 에스엠에스에는 데이터 삭제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미숙 대표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안을 위해 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솔루션 구축이 이뤄져 왔지만 최근에는 기술과 영업비밀 보호 때문에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엠에스가 공급 중인 데이터삭제 솔루션 블랙매직은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한 매각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완전히 삭제하거나 중요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도록 영구 삭제하는 SW다. 파일명과 상관없이 개인정보 관련 키워드로 문서를 탐색,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영구 삭제할 수 있으며, 작업결과를 상세한 로그(Log)파일로 저장해 작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매직은 현재 완전삭제솔루션 부문 시장 점유율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정원 CC인증과 GS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등 국내 주요 관공서 및 기업 500여곳에 공급돼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미국연방조달청(GSA)에도 등록된 제품이다.

서미숙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데이터 완전 삭제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진 기업은 서너 군데가 있지만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보보호를 위한 데이터 삭제는 국내외에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